해안가 쓰레기를 수거하는 바다사랑 지킴이 사업은 지난 6월 29일부터 10월 말까지 4개월 동안 명사십리와 구시포 해안근교, 관광객이 많이 찾는 갯벌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고창지역 5개 해안지역 중 상하와 해리면에서 18명의 저소득 농인들이 참여해 하루에 4시간씩 주5일동안 방치된 쓰레기를 수거했다.
이 사업을 통해 상하와 해리에서만 생활쓰레기와 폐기물, 가전제품 등 총105톤의 쓰레기가 수거됐다.
특히 여름철에 사업을 추진, 깨끗한 해수욕장을 유지함으로서 사업 효과가 높았던 것으로 평가됐다.
현장반장으로 활동했던 해리면 박모(66)씨는 “그동안 해안지역에 밀려오는 쓰레기 때문에 많이 걱정했는데 바닷가를 깨끗하게 하는데 동참할 수 있어 보람됐으며 더불어 생활비까지 벌수 있어 매우 좋았다”라고 말했다.
고창=남궁경종기자 ngg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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