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 바다 이젠 우리가 책임진다
깨끗한 바다 이젠 우리가 책임진다
  • 고창=남궁경종
  • 승인 2009.10.30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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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인인력개발원 호남본부(본부장 장정희)와 고창군노인복지회관(관장 무공스님)이 공동으로 추진한 ‘바다사랑 지킴이 사업’이 쾌적한 환경조성은 물론 지역 노인들의 일거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안가 쓰레기를 수거하는 바다사랑 지킴이 사업은 지난 6월 29일부터 10월 말까지 4개월 동안 명사십리와 구시포 해안근교, 관광객이 많이 찾는 갯벌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고창지역 5개 해안지역 중 상하와 해리면에서 18명의 저소득 농인들이 참여해 하루에 4시간씩 주5일동안 방치된 쓰레기를 수거했다.

이 사업을 통해 상하와 해리에서만 생활쓰레기와 폐기물, 가전제품 등 총105톤의 쓰레기가 수거됐다.

특히 여름철에 사업을 추진, 깨끗한 해수욕장을 유지함으로서 사업 효과가 높았던 것으로 평가됐다.

현장반장으로 활동했던 해리면 박모(66)씨는 “그동안 해안지역에 밀려오는 쓰레기 때문에 많이 걱정했는데 바닷가를 깨끗하게 하는데 동참할 수 있어 보람됐으며 더불어 생활비까지 벌수 있어 매우 좋았다”라고 말했다.

고창=남궁경종기자 ngg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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