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경연대회는 관내 12개 읍·면에서 출전한 읍·면 농악단이 그 동안 꾸준한 연습으로 갈고 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풍물경연대회는 임실문화원(원장 최성미)이 주최하고 군이 후원하여 우리의 전통문화유산인 풍물을 대중에게 널리 보급 육성하기 위해 매년 읍·면 대항전으로 열리며 참가자격은 읍·면 풍물단 1팀만 참가할 수 있고 팀당 구성인원은 25명 이상이다.
또한 공정한 심사를 위해 관련 전문가 3인을 심사위원으로 위촉, 가장 점수를 많이 얻은 팀이 우승하는 방식으로 상장과 상금이 수여된다.
김형진 군수 권한대행은 축사를 통해 “읍·면 풍물경연대회가 점차 잊혀져 가고 있는 우리 고유의 전통 풍물을 널리 보급하고 전통문화 계승·발전에 앞장서 달라”며 “지역을 대표해 출전한 풍물단원들은 지역의 명예를 걸고 최선을 다하고 승패를 떠나 군민의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장으로 승화시켜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실=박영기기자 y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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