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주민참여 예산제 토론회
완주군 주민참여 예산제 토론회
  • 김한진
  • 승인 2009.10.29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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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이 예산편성 과정에서 주민의 참여를 보장하고 예산의 투명성을 증대하기 위해 주민참여 예산제 시행을 본격화하고 있다.

군은 29일 군청 상황실에서 임정엽 완주군수와 주민참여 예산위원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0년도 예산편성에 따른 ‘주민참여 예산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자치행정과 산업건설 분과로 나눠 2010년도 주요사업 180여건에 대해 각 실과소장으로부터 사업설명을 청취한 뒤 질의응답과 토론 등을 거치는 등 8시간에 걸쳐 장시간 진행됐다.

임정엽 군수는 토론회에서 “금년도 완주군 예산이 역사상 처음으로 5,000억원을 넘어 새로운 도약의 시대를 맞이했다”며 “2010년도에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해인 만큼, 주요사업에 대해 위원들이 완주군의 100년 대계를 생각하는 마음으로 사업에 대한 타당성과 효과성 등을 면밀히 검토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토론회에서 참석한 위원들은 주민소득증대 분야와 인재양성 분야, 그리고 주민복지 분야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열띤 토론에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군은 이날 제출된 의견들은 2010년도 예산편성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한편 완주군은 지난 5월에 지방재정법에 근거,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조례를 제정하고 위원회를 구성해 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

완주=김한진기자 khj2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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