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맞춤형 비료 지원 확대
진안군 맞춤형 비료 지원 확대
  • 권동원
  • 승인 2009.10.29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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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이 한발 앞선 화학비료를 맞춤형 비료로 전환시키는 정책으로 친환경농업을 실천하고 있다.

맞춤형 비료는 토양검정 결과와 양분수지를 감안해 토양환경과 농법에 맞게 주요 성분을 배합한 비료로 질소, 인산, 가리 등 일반성분 함량을 낮추고 토양에 부족한 미량 성분을 보강할 수 있다.

군은 중앙정부 방침보다 빠르게 그동안 5,596점의 토양검정 결과를 바탕으로 토양정보시스템을 구축했다.

구축된 정보를 활용해 올해 21억원을 투자, 토양에 맞는 밑거름용 맞춤형 비료를 공급해 농산물 생산비 절감, 품질경쟁력 강화, 친환경농업 실현이라는 1석3조 효과를 노리고 있다.

내년에는 맞춤형비료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운영위원회에서 6종(논 2종, 밭 4종)의 맞춤형 비료를 선정하하고 지역농협과 협조체제로 영농철 이전에 비료를 공급할 계획이다.

우리나라는 화학비료 사용량이 많고 양분수직 높아 환경오염 가능성이 높은 현실이다.

이에 따라 일률적인 화학비료 가격보조 정책을 토양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비료 지원으로 전환해 화학비료 사용량을 줄일 계획이다.

송영선 군수는 "진안군이 타 지자체 보다 빨히 맞춤형 비료 지원을 시행한 만큼 사업의 조기 정착을 위해 기술개발 보급과 지역별 여건, 수질, 토양특성, 생물다양성 등 관련분야별 농업환경 지표개발로 지역단위 농업환경 정보관리 시스템이 구축되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진안=권동원기자 kwond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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