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지방산림청(청장 오기표)은 31일 함양 마천 지리산 롯지에서 ‘숲사랑운동 연합단체’와 가을철 산불예방 발대식을 갖는다.

이날 발대식은 서부청, 숲사랑운동 연합단체,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봄철 숲사랑운동 사례 발표와 가을철 산불방지를 위한 숲사랑운동 방향을 토론하고 지리산 둘레길 탑앙과 생명의 씨앗 뿌리기 등 민.관이 함께한다.

‘숲사랑운동 연합단체’는 민간의 자발적인 참여와 노력이 어우러진 민(民)주도의 산림보호단체로 대한산악연맹, 전국산림보호협회, 한국산악회 등 전북. 전남. 경남 3개도 54개 민간단체가 산불조심 서몀운동, 산림정화 켐페인 등 산림보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오기표 청장은 “민.관이 함께하는 이번 행사를 통해 민(民)주도의 숲사랑운동이 확대돼 국민들 스스로 삶의 터전인 숲을 보호하는 성숙한 시민참여 모델로 정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원=양준천기자 jcy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