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용진면(면장 유효숙)은 관내 주민들이 늦은 저녁시간이나 이른 새벽에 안전하게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야간 이용객이 많은 승강장 가운데 조명시설이 미비한 5곳에 태양광 조명등을 시범적으로 설치했다고 밝혔다.
태양광 조명등이 설치된 승강장은 녹동마을과 목효, 원간중, 양전, 용복 등이다.
이번에 설치한 태양광 조명등은 승강장 지붕에 설치한 충전기를 통해 낮에 햇빛을 충전한 뒤 밤에 등을 밝히는 장치로서, 자연에너지를 이용해 공해를 유발하지 않는 저탄소 녹색성장의 좋은 사례라 할 수 있다.
특히 조명등 설치는 용진면에서 추진하고 있는 명품 승강장 만들기 사업에 날개를
달아줄 전망이다.
그동안 용진면에서는 희망근로사업의 일환으로 승강장 환경정, 개폐식 바람문 및 군정홍보함 설치 등 주민들의 편의증진을 위한 사업을 펼쳐왔다.
용진면은 고유가시대에 무한 대체에너지인 태양광을 이용한 조명등 설치로 명품승강장을 만듦으로써 범죄예방, 에너지 절감, 저탄소 녹색성장이라는 3마리의 토끼를 한꺼번에 잡는다는 계획이다.
완주=김한진기자 khj2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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