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여성친화도시 익산시를 내손으로”-여성서포터스 발대(사진 추후)
(박스)“여성친화도시 익산시를 내손으로”-여성서포터스 발대(사진 추후)
  • 익산=소인섭
  • 승인 2009.10.28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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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 남녀 불평등은 가라.’

전국 제1호 여성친화도시 익산시에 1,003명의 여성 서포터스가 떴다. 읍·면·동 여성 693명과 여성·시민 등 17개 단체 310명 등 모두 1천3명의 여성서포터스는 28일 오후 솜리문화예술회관서 열린 여성친화 서포터스 구성·발대식에 참석, 사회 곳곳에 숨어 있는 남녀 불평등 사례와 여성·노인·어린이 등 취약계층을 위한 활동에 돌입했다.

서포터스는 앞으로 각종 사업이나 생활속에서 남녀 불평등한 사항을 발굴, 개선함으로써 여성의 사회진출과 권익신장, 양성평등의 발판을 구축한다. 이들은 또 사회적 취약계층인 여성은 물론 노인·어린이 등을 배려하는 등 시민의식 변화를 유도하기도 한다.

이날 서포터스 선서식에서 “여성친화도시 정책이 안정되고 지속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정책 제언 및 모니터링, 자원봉사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여성친화적 지역문화 확산을 위한 공감대 형성과 홍보활동에 앞장서겠다”라고 다짐했다. 초청강사로 나선 대구경북연구원 이미원 박사는 “여성친화도시의 핵심은 주민참여이다”라며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은 주민들과 함께 지역의 현안을 해결할 때 가능하다”라고 역설했다. 이한수 시장은 또 발대식에서 “서포터스들의 의견을 수렴해 주민과 함께 누구나 공감하는 여성친화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약속했다.

시는 지난 3월 여성친화 시범도시로 지정된 이후 3분기까지 여성친화 시범거리 조성을 비롯, 보행편의 개선을 위해 도로정비 등 44개 사업을 진행했다. 또 장애맘을 위한 교육 강좌 등 한부모 가족 무지갯빛 사랑나누기 등 5개 신규사업도 추진하는 등 전국 제1호 여성친화도시에 걸맞은 사업에 한창이다.

익산=소인섭기자 is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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