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워크숍은 국내 유일의 치즈학과가 설치된 임실고등학교가 학생들에게 글로벌 마인드를 함양시키고 임실치즈산업의 주역은 물론 우리나라를 대표할 치즈 인재를 양성할 목적으로 낙농업 선진국인 프랑스의 치즈 마이스터를 초청해 실시했다.
첫날에는 원유의 이해 및 살균부터 시작하여 스타터 렌넷 첨가, 까망베르 치즈 제조, 커드 커터, 몰딩, 반전, 숙성 등의 과정을 실습하고, 2일째는 브리 치즈와 곰팡이 치즈 제조 및 숙성 등의 과정을 배웠다.
이번에 프랑스에서 온 Mady는 한국의 치즈산업에 깊은 인연으로 이번 워크숍 강의를 맡고 Ambrosini는 일본에서 8년간 치즈 제조 기술자로 활동한 바 있으며 한국은 처음 방문하여 치즈를 직접 만드는 실습을 담당했다.
특히 이번 워크숍 기간에는 충남 연암대학 박승용 교수가 치즈 전공과정의 어려운 부분을 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알기 쉽게 설명해 줬으며 군산 영광여고 불어 박현숙 교사의유창한 통역으로 농촌 학생들에게 글로벌 마인드를 심어주는 역할모델을 함으로써 전라북도 교사의 위상을 높이면서 학생들로부터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한편 임실고는 지난 9월 수원에서 열린 제38차 전국 FFK대회에서 식품가공분야 은상을 수상하고 지난 여름방학에 6박 7일간 스위스 치즈캠프를 다녀오는 등 학생과 학부모는 물론 지역사회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임실=박영기기자 y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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