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회의는 내년부터 정부에서 획일적인 화학비료 지원이 중단되고 토양에 맞는 비료로 전환되는 맞춤형 비료의 작물별 시용량 결정을 위한 비료의 비종 설계, 비종 결정 등이 논의됐다.
화학비료비를 절감하고 농작물(쌀) 품질향상을 위한 맞춤형 비료란 토양검정결과와 양분수지를 감안해 토양환경과 농법에 맞게 주요성분을 배합한 비료로서 관행비료보다 일반질소(질소·인산·가리) 함량이 낮고 토양에 부족한 미량성분은 보강 가능한 비료이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박소장은 이 자리를 통해 “그 동안 일선 농사 현장에서 비료를 관행적으로 사용하여 많은 작물 재배지 토양이 염류집적, 양분 불균형뿐만 아니라 농작물의 품질저하, 수량감소, 수질오염 등 많은 문제점이 있었다”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재배지 토양검정을 통한 토양분석 및 분석 결과에 따른 비료시용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박 소장은 “내년도에는 정부에서 획일적인 화학비료 지원이 중단되고, 내 토양에 맞는 비료지원으로 전환되는 만큼 일선 농업인도 농작물 관리시 맞춤형 비료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임실=박영기기자 y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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