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분리대설치공사는 차량의 불법유턴과 보행자의 무단횡단을 방지해 교통사고를 감소시킬 목적으로 경찰서 요구에 따라 전주시에서 시행하고 있는데 공사구간인 백제로 경기장∼전주역 구간에서 교통사고 사망건수는 2008년 5명, 2009년 상반기에 4명이 발생했다.
그러나 중앙분리대가 설치된 2009년 하반기에는 아직까지 교통사고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아 교통사고 방지에 일정부분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전주시에 따르면 백제로 중앙분리대의 특징은 기존 차도의 중앙 가변차로에 맞춰 다이아몬드형식으로 중앙분리대를 설치해 차량들이 좌회전 대기차로 진입이 쉽도록 했고 중앙분리대 추돌을 방지할 수 있는 시설을 설치했다.
전주시의 중앙분리대 설치 사업은 지난 2002년부터 지금까지 기린로, 녹두길 등 11개 주요도로에 총연장 26.5km, 사업비 93억원을 투입해 설치했으며, 내년에는 송천로 한방병원∼송천역 구간도 화단형 중앙분리대를 설치해 교통사고 방지를 도모할 계획이다.
장정철기자 jang@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