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영농폐기물 집중수거 추진
임실군 영농폐기물 집중수거 추진
  • 박영기
  • 승인 2009.10.22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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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은 농한기를 앞두고 농경지에 방치되거나 버려진 영농폐비닐 및 농약용기류에 대한 집중 수거를 대대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이번 영농폐기물 집중수거는 농촌지역의 주요 오염원이 되고 있는 영농폐기물을 조기에 수거하여 농촌지역의 청정 환경을 보전하기 위한 것으로서 내년 4월말까지 수거운동을 전개하며 특히 11월 한 달간을 집중 수거의 달로 정하고 수거에 나섰다.

이에 따라 군은 국토 대청결운동과 연계하여 매주 금요일을 영농폐비닐 집중 수거의 날로 정해 폐비닐 수거 전용차량(집게차) 1대, 청소차 7대 등 장비를 동원 영농폐비닐 조기 수거운동을 전개키로 했다.

특히 기존 마을회관 앞에 운영하던 영농폐비닐 집하장을 ‘마을공동 영농폐비닐 집하장’으로 개선하고 표지판을 설치해 마을 이미지를 제고하는 한편 체계적인 수거를 실시 할 계획이다.

또한 영농폐기물 수거 활성화와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유도를 위해 폐비닐 kg당 50원, 농약공병 kg당 800원, 필름류농약용기 kg당 1,380원의 수거 장려금을 지급키로 했다.

이와 관련 군 관계자는 “영농폐기물 수거시 농경지 주변에 방치되어 있는 폐비닐 등의 이물질을 제거하고 재질별로 분리 배출해 마을 공동 집하장에 모아 놓는 등 폐비닐, 농약빈병 수거에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한다”며 “동절기를 맞아 불법소각 등 환경오염행위가 빈번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에 대한 집중 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위반자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환경오염예방에 적극 대처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임실=박영기기자 y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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