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타리버섯 비닐멀칭·환기개선 시범사업 평가회
느타리버섯 비닐멀칭·환기개선 시범사업 평가회
  • 박영기
  • 승인 2009.10.21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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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은 ‘2009년도 느타리버섯 비닐멀칭 및 환기개선 시범사업’에 대한 평가회를 지난 20일 시범사업농가인 신덕면 금정리 송경섭 버섯재배사 현장에서 개최했다.

이날평가회는 재배농가 및 농업기술원, 농업기술센터 관련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비 3천여 만원을 들여 추진한 시범사업으로 종균접종 후 재배균상을 비닐로 멀칭을 함으로써 균상의 병해방제 효과 및 버섯발생 다발화를 유도 관행대비 52%의 노동력 절감효과를 거둘 수 있으며 환기개선시설 설치로 동절기 온도를 떨어뜨리지 않고도 적정 CO2를 유지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재배사 벽면에 물 커튼을 설치함으로써 재배과정별 적정 온?습도 관리로 기형버섯 발생률을 줄여 상품률 향상이 가능해졌고 냉?난방용 물 커튼 설치로 지하수온도 15℃이상과 최저기온이 -12℃이상 되는 지역에서는 겨울철에도 별도 난방 없이 느타리버섯 재배가 가능하게 됐다.

또한 에너지 절약형 무창환기시설 설치로 환기시 배출되는 열을 회수하여 재배사로 공급되는 공기의 온·습도를 버섯생육에 알맞게 유지함으로써 에너지 절약과 기존 환기조절에 소요되는 관리노력을 줄일 수 있게 됐다.

송경섭 임실느타리버섯연구회 회장에 따르면 “그 동안 느타리버섯 관행재배시 노동력 및 유류비 과다로 어려움을 겪어 왔으나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노동력 및 난방비 절감을 이뤘고 단경기 재배도 가능하여 농가소득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농가소득 증대를 꾀할 수 있는 시범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보급함으로써 잘 사는 농촌마을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실=박영기기자 y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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