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새만금·군산 경제자유구역청은 군산시 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 경제자유구역사업단 회의실에서 생활환경 및 환경오염피해 저감방안 등을 설명하고 지역주민의 의견수렴을 통해 환경영향평가서 본안에 적극 반영키 위한 주민공청회를 실시했다.
이 자리에서 어민들은 만약 해사토 확보를 위해 준설을 할 경우 김 양식장에 대한 피해는 뻔하다며 이에 대한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또한 준설선으로 인해 섬 인근의 각종 어류의 산란장소가 파괴되기 때문에 풍부한 어종이 안전하게 산란할 수 있는 장소를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한국 농어촌공사 박승해 새만금산단 계획팀장은 “당초 계획한 1억1천500㎥의 준설량을 어장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1천900㎥으로 축소한 만큼 어민들이 우려하는 수준의 어장피해는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새만금·군산 경제자유구역청은 이번 공청회에서 제시된 지역주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환경영향평가서(최종)를 작성해 환경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군산=조경장기자 ck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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