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도서지방의 생활기반 마련과 경쟁력 확보를 위해 어촌종합개발사업과 관광기반 시설, 어촌체험마을 조성 등 5개 신규사업을 2010년도 해양수산분야의 역점사업으로 확정했다.
특히, 이 가운데 눈길을 끄는 대목은 2010년부터 2012년까지 3개년에 걸쳐 연차적으로 50억원을 투입해 선유·무녀·장자·신시·야미도 등 5개 도서에 각종 관광시설을 조성하는 ‘어촌종합개발사업’이다.
이 사업은 새만금방조제와 고군산연결도로를 연계한 어촌종합개발로 선유도 자전거도로를 비롯해 갯벌체험장, 장자도 해상낚시터 등을 연계해 체류형 관광객을 유치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또한, 5억원을 투입해 선유도 지방어항 배후부지 일대에 종합안내소와 주차장 등 각종 편익시설을 갖춘 어촌체험 마을을 조성할 방침이다.
아울러 태풍·해일 등 기상 악화시 소형 어선을 육지에 인양할 수 있는 소형어선 인양기를 설치하는 등 어업 경쟁력 제고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새만금 개통과 더불어 오는 2012년 완공예정인 고군산연결도로 개통으로 고군산군도가 해양관광단지로 각광받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기반시설 확충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어업경쟁력 강화와 어민 소득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군산= 정준모기자 jj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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