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V 전주방송과 함께 한 이날 음악회에는 주말을 맞아 무주를 방문한 관광객들과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끝까지 자리를 함께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무주군이 주최하고 무주문화원과 JTV 전주방송이 공동 주관하는 무주남대천 수상음악회에는 ‘종이학‘, ‘사랑은 연필로 쓰세요‘ 등 다양한 히트곡을 낸 가수 전영록 씨를 비롯해 ‘바보처럼 살았군요‘, ‘목이 멘다‘ 등을 부른 가수 김도향 씨, ‘너를 사랑해‘와 ‘그대가 이 세상에 있는 것만으로‘를 부른 가수 한동준 씨 등 인기가수들이 출연해 깊어가는 가을밤의 운치를 더했다.
또한 4인조 연주 그룹 에스페란자가 서양악기와 국악기로 아름다운 영화음악을 선사했으며, 8인조로 구성된 전북대학교 고전기타반원들이 대중에게 익숙한 클래식 음악들을 연주했다.
이날 공연을 지켜본 관람객 김 모 씨(45세, 무주읍)는 “날씨가 쌀쌀했는데도 추위를 못 느낄 만큼 열정이 가득했던 무대였다”며, “모두 귀에 익숙한 곡들이어서 흥얼흥얼 함께 따라 부르며 아주 즐거웠다”고 전했다.
무주=임재훈기자 ljh9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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