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열린 전국소방행정발전연구대회는 그간 주제를 자유로이 선정한 것과는 달리 ‘소방의 미래비전’이라는 주제로 한정 미래의 소방발전방향을 모색하고자 하는 취지로 개최되었다.
16개 시.도에서 우수한 논문들이 제출되어 그 중 1차 논문심사를 통과한 5개 시도가 중앙소방학교에서 프리젠테이션 심사를 거쳐 최우수 논문을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 정읍소방서 연구팀은 "2020년 소방비전과 미래대응 전략"이라는 제목으로 출전하여 미래의 소방발전방향을 실용정부가 추구하는 녹색성장과 결합한 미래비전을 제시 했다.
각종 재난으로 인한 환경파괴와 이를 방지하기 위한 소방의 역할 및 소방산업의 발전방향을 제시하여 현실적응성이 뛰어나며 또한 현재의 문제점을 정확히 파악하고 적절한 발전방향을 제시하여 수상에 영광을 안았다.
이번 대회에서 전국 2위라는 성적은 열약한 근무특성과 전문연구진이 아닌 소방공무원이 이뤄낸 성적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비단 정읍소방서만이 아닌 전라북도의 영예라고 할 수 있다.
이 서장은 이번 수상 쾌거를 전라북도 소방공무원에게 영광을 돌리며, 앞으로 소방행정발전 및 이미지 제고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소방행정발전연구대회는 16개 시.도의 소방관서에서 현장문제를 해결하고 소방정책개발의 방향을 제시하기 위하여 매년 실시되고 있다.
정읍=김호일기자 khoil@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