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 그곳엔…음악이 있고, 와인이 있고, 낭만이 있다
무주 그곳엔…음악이 있고, 와인이 있고, 낭만이 있다
  • 임재훈
  • 승인 2009.10.15 17: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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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도 중반으로 접어든 주말이다. 아침저녁으로는 일교차가 심해 벌써 겨울이 오나 싶다가도 한낮에 바라본 쪽빛 하늘과 단풍이 영락없는 가을임을 느끼게 해준다.

푸르름의 기세를 보기 좋게 꺾어주고 있는 아름다운 가을 빛. 누구라도 마음이 설레는 10월이다. 깊어가는 가을을 느끼기에 적격은 산이지 싶다.

덕유산, 적상산, 민주지산 등 산이 많은 무주. 무주에 가면 특별한 가을이 기다리고 있다.

덕유산은 해발 1,520m 설천봉까지 곤도라 이용이 가능해 20여 분만 걸어 올라가도 향적봉 정상에서 단풍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매주 토요일에는 무주리조트에서 음악회도 즐길 수 있다.

안국사를 비롯해 적상산 사고와 머루와인터널이 있는 적상산은 정상에 주차장이 마련돼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오를 수 있으며, 특히 적상산은 절벽과 어우러진 단풍이 어느 명산보다도 아름다워 한국의 100경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이외에도 전북, 충북, 경북 등 3도 화합의 상징 삼도봉이 있는 민주지산도 꼭 한 번 올라 볼 만하다.

삼도봉 정상에서 내려다보이는 능선이 장관일 뿐만 아니라 삼도를 아우르는 특별한 감격도 느껴 볼 수 있다.

한편, 16일에는 오후 6시 30분 부터 무주읍 남대천에서 가을맞이 수상음악회가 열릴 예정이다.

가족들과의 주말여행을 계획한다면 이번 주에는 무주에서 음악과 등산으로 에너지를 충전해보자!

무주=임재훈기자 ljh9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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