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와 문체부는 오는 16일 군산리버힐관광호텔 금강홀에서 ‘군산 근대문화중심도시 개발과 군산의 미래’라는 주제로 ‘근대문화 중심도시 군산’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 행사는 20세기를 대표하는 근대 건축물이 세계적으로 사라지고 있는 시점에서 지정학적 환경요인으로 형성된 군산의 원도심 지역에 현존하는 170여채의 근대건축물을 활용해 근대문화중심도시를 조성한다는 취지에 따라 마련됐다.
시는 이날 장미동 일원의 옛 조선은행·나가사키18은행과 적산가옥, 일본식 사찰 등의 활용방안을 모색해 원도심지역의 재생을 도모할 계획이다.
이 행사는 도시계획과 건축, 조경, 공공디자인, 문화콘텐츠, 지역마케팅 관련 전공 교수와 학회, 협회, 연구소 및 관련 전국 관련 공무원이 참석해 주제별 토론을 벌여 개발 방안에 대한 의견을 모으게 된다.
시 관계자는 “군산이 보유한 전국 유일의 독특한 근대역사문화를 타도시와 차별화되고 지역특성을 살려 문화산업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원도심 재생을 확고하게 다지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군산= 정준모기자 jj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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