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문인협회 문학제 '가을편지 '성료
무주문인협회 문학제 '가을편지 '성료
  • 임재훈
  • 승인 2009.10.13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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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이 주최하고 한국문인협회 무주지부가 주관한 2009 작은 문학제 ‘가을편지’가 지난 13일 군청 후정에서 개최됐다.

‘가을편지’는 시와 음악을 통해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선사한다는 취지에서 기획된 것으로 한국문인협회 무주지부회원들의 시화작품전시를 비롯해 노래와 연주, 시낭송의 시간이 함께 마련됐다.

시화전에는 김정숙 씨의 ‘내하루’와 서영숙 씨의 ‘선유도’, 이여산 씨의 ‘반딧불(수필 中 )’등 30여 점의 작품이 전시돼 주민들에게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수필가 박영애 씨(무주지부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콘서트에서는 박점분 씨(무주문인협회원)의 색소폰 연주를 비롯해 시인 김주순 씨(전북시낭송협회, 무주문인협회원)의 시낭송과 시인이자 수필가 전선자 씨(전북불교문학회장)의 가곡독창 등이 청중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밖에도 국악성악인 문 현 씨를 비롯해 성악가 엄경미 씨, 시인 이현구 씨 등 많은 예술인들이 출연해 하모니카 연주 등의 다양한 무대를 선보였다.

주민 김 모 씨(43세, 무주읍)는 “깊어지고 있는 가을에 시와 음악이라는 아주 특별한 선물을 통해 마음의 위안을 받았다”며, “평소 공연문화를 접하기가 쉽지 않은데 우리지역의 예술인들이 펼치는 다양한 분야의 문화를 한 번에 즐길 수 있어서 더없이 좋았던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무주=임재훈기자 ljh9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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