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농진청 공모서 최우수기관 선정
임실군, 농진청 공모서 최우수기관 선정
  • 박영기
  • 승인 2009.10.13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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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이 2010년도 농촌진흥청 공모사업에 응모하여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3억300만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

군에 따르면 농촌진흥청 주관한 이번 공모사업은 전국 161개 농업기술센터를 대상으로 지역특성에 맞는 선도사업 발굴 및 돈 되는 브랜드 개발에 대한 공모사업에 ‘친환경 고추 비가림 하우스 단지조성사업’이 선정돼 2억3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 받으며 이와 함께 친환경 고추 비가림 하우스 시비법에 관한 연구사업비로 1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특히 이 사업은 고추특성화 농업기술센터 육성을 위해 3년간에 걸쳐 최고 1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을 수 있는 사업이다.

전국 최초 고추산업 특성화 농업기술센터로 선정된 임실군은 지역전략작목인 ‘햇빛나라 임실고추’ 브랜드 개발과 친환경 시비법 확립에 주력해 나갈 계획이며 고추 동부권 브랜드 사업과 연계하여 고추산업을 지역전략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또한 농촌진흥청은 이번에 고추산업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군을 고추 특성화사업 전국 단위의 벤치마킹 기관으로 지정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공모 사업으로 임실고추의 품질향상과 브랜드 개발사업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임실 고추는 전체농가의 86%인 4천946농가에서 1천417ha에 재배하고 있으나 ‘햇빛나라 임실고추’에 대한 소비자 인지도가 낮고 재배규모가 영세하며 생산성이 떨어지는 등 취약점이 있는 동시에 농산물 수입개방 확대에 따른 중국 농산물로부터 잠식 우려가 있어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한 산업이다.

따라서 농업기술센터는 임실고추의 마케팅 전략에 대한 전문 농업인 양성에 주력하고 쌀 생산량 조절 및 생산성 확대를 위해 비가림 논 재배면적을 확대하여 벼 대체작목으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임실=박영기기자 y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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