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하이트컵 챔피언십 해외파 총출동
KLPGA 하이트컵 챔피언십 해외파 총출동
  • 신중식
  • 승인 2009.10.13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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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와 전미정, 유소연 등 미국과 일본, 한국에서 활동하는 정상급 선수들이 한 자리에 모여 진검 승부를 펼친다.

오는 15일 경기도 여주의 블루헤런 골프클럽(파72.6,553야드)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하이트컵 챔피언십'(총상금 6억원, 우승상금 1억2천만원)에 해외파 선수들이 총 출동한다.

2000년 '하이트컵 레이디스'란 이름으로 시작된 '하이트컵 챔피언십'은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가운데 메이저대회로 승격돼 권위가 한층 높아졌다. 총상금이 4개 메이저대회 중 가장 많은 6억원이다.

이번 대회에 출전선수 중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단연 '골프지존' 신지애(21,미래에셋)다. 신지애는 현재 월드랭킹 2위에 올라있으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올해의 선수상'과 '올해의 신인상' 포인트 부문에서 부동의 1위를 달리고 있다.

신지애는 지난해 10월에 열린 'KB국민은행 스타투어 그랜드파이널'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후 약 11개월 19일(354일)만에 국내 팬들 앞에 나선다. 신지애는 지난 2006년부터 2008년까지 3년간 국내투어에서 19승을 거둔 최고의 골프 스타다.

신지애는 지난해 열린 '하이트컵 여자프로골프 챔피언십'에서 13언더파 203타를 기록하며 2타차 우승을 일궈냈다. 신지애는 오랜만에 고국 팬들을 만나는 자리로 '하이트컵 챔피언십'을 택했다.

신지애는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하이트컵에 다시 출전하게 되어 감회가 남다르다"면서 "오랜만에 국내대회에 나왔는데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출전 소감을 밝혔다.

신지애 외에도 최근 '삼성월드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얼짱 골퍼' 최나연(22.SK텔레콤)을 비롯해 'US여자오픈' 2008년 우승자 '여왕벌' 박인비(21'SK텔레콤)와 2009년 우승자 '미키마우스' 지은희(23,휠라코리아)가 나란히 출전한다.

해외파의 맏언니인 정일미(37.기가골프)와 강수연(33), 김주미(25.이상 하이트), 홍진주(26.SK에너지) 등도 참가하며 '남반구의 미셸위' 양희영(20,삼성전자)도 출전자 명단에 포함됐다.

일본에서는 이지희(30)와 전미정(27.이상 진로재팬) 등이 출전할 예정이며, 중국여자프로골프 상금랭킹 2위를 달리고 있는 양 타오리(26)도 출전해 한국 선수들과 샷대결을 펼친다.

이와함께 국내를 대표하는 유소연(19.하이마트), 서희경(23.하이트), 안선주(22.하이마트) 등 스타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우승에 도전한다.

올해 메이저대회로 승격한 '하이트컵 챔피언십'에서 걸출한 해외파 스타들과 국내파를 대표하는 선수들간의 불꽃튀는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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