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회복 박찬호, 리그 챔피언시리즈 출전
부상회복 박찬호, 리그 챔피언시리즈 출전
  • 신중식
  • 승인 2009.10.13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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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회복중인 박찬호(36 ·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팀이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진출할 경우 경기에 뛸 수 있을 전망이다.

필라델피아 구단 홈페이지는 13일(이하 한국시간) "플레이오프 로스터에서 빠진 채 햄스트링 부상에서 회복중인 박찬호가 어제 진행된 불펜 피칭에서도 잘 해냈다"고 전했다. 팀의 루벤 아모로 주니어 단장 역시 "그는 좋아지고 있다. 아직 찬호가 100%라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그는 좋아졌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또 구단 홈페이지는 현재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를 치르고 있는 필라델피아가 챔피언십 시리즈 진출시 박찬호를 로스터에 올릴 것이라고 예측했다. 필라델피아는 현재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디비전 시리즈에서 2승 1패로 앞서 있어 1승만 더하면 챔피언십 시리즈 진출을 확정짓는다.

지난달 17일 워싱턴전에서 1이닝 무실점으로 홀드를 기록하는 등 호투한 박찬호는 마지막 타자를 상대하며 오른 허벅지 통증을 호소했고 이후 회복 도중 통증이 재발, 디비전 시리즈에 나서지 못했다.

박찬호는 최근 팀의 스프링 캠프지인 플로리다주 클리어워터에서 불펜 피칭을 하며 구위를 가다듬고 있다.

이번 시즌 시작을 팀의 5선발로 시작했던 박찬호는 부진으로 인해 불펜으로 내려갔지만 이후 팀의 든든한 지킴이로 변신하는 굴곡을 거치며 총 45경기 3승3패 15홀드 평균자책점 4.43을 기록했다. 특히 중간 계투로서는 총 38경기에서 2승2패 15홀드 평균자책점 2.52로 좋은 성적을 냈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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