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향토음식 맛자랑 전국경진대회-김수청씨 '흑돼지 삼겹살 배추찜' 대상
진안군 향토음식 맛자랑 전국경진대회-김수청씨 '흑돼지 삼겹살 배추찜' 대상
  • 권동원
  • 승인 2009.10.12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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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회 진안군 향토음식 맛자랑 전국경진대회에서 김수청(37)씨가 출품한 '흑돼지 삼겹살 배추찜'이 농림식품부 장관상인 대상을 차지했다.

12일 군은 대표음식 발굴을 목표로 이경옥 행정부지사와 송영선 군수, 임병찬 재전향우회장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진대회를 열었다.

경대회에는 일반인과 음식점, 대학교 등에서 30개 팀이 참가해 관내에서 생산되는 특산품을 재료로 음식을 만들어 출품했다.

진안을 대표하는 향토음식 재료를 설문조사한 결과를 바탕으로 홍(인)삼과 흑돼지, 표고, 더덕 등 4가지가 주재료로 선택됐다.

이날 본선에서 경합을 벌인 참가팀은 진안군 관내 8개팀과 관외 22개팀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특히 이번에 출품된 음식들이 대상 이외에도 각각의 특색을 살려 다양한 형태로 선보여 심사위원과 참석자들의 갈채를 받았다.

심사결과 대상인 농림수산식품부장관상에는 ‘삼겹살 배추짐’을 출품한 김수청씨가 상장과 상금 300만원을 차지했다.

금상인 전라북도지사상에는 ‘돼지고기 홍삼수육’를 출품한 일품가든이 상장과 상금 200만원, 은상인 진안군수상에는 ‘숙지황 흑돼지연자육찜’를 출품한 혜전대학이 상장과 상금 100만원을 수상했다.

동상에는 ‘흑돼지 등갈비’를 출품한 벚꽃마을과 ‘홍삼흑돼지 훈제 및 샐러드’를 출품한 운장산가든이 상장과 상금 50만원을 각각 차지했다.

한편 군 관계자는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발굴된 대표음식의 대중화와 상품화를 위해 관내 음식점을 대상으로 표준조리법을 2회~3회에 걸쳐 보급할 계획이다”면서 “이번 대회가 음식문화 개선과 진안의 특색 있는 음식으로 육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진안=권동원기자 kwond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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