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작가는 원광대병원 외래 1관에 위치한 원갤러리에서 기획 초대전을 갖고 ‘기다림’ ‘그곳에 가면…’ 등 30여 작품을 선보이고 있어 방문객의 발길을 붙들고 있다.
대자연을 배경으로 섬세하고 그려나간 수채화는 아련한 유년시절의 고향을 떠올리게 학 충분하다. ‘동행’에서는 논 군데군데 쌓아 둔 볏짚을 무겁게 짓누르는 어려웠던 시절의 삶의 무게만큼이나 사실적으로 그려내고 있고 ‘그곳…그 추억’은 나무다리를 따라 30년 전 오늘로 향하는 길 만큼이 설레게 한다.
초대전은 이달 말까지이다.
최작가는 원광대 미술대학을 졸업했으며 전국대학미전 특선, 전국미술공모전 입·특선 등 다수의 수상경력이 있다.
익산=소인섭기자 is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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