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7회 소충사선문화제 열려
제47회 소충사선문화제 열려
  • 박영기
  • 승인 2009.10.09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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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화합과 지역 향토문화 창달을 위한 ‘제47회 임실군민의 날 기념 소충사선문화제 기념식’ 및 ‘제53회 소충제례행사’가 9일부터 11일까지 3일동안 사선대를 비롯한 관내 각지에서 열렸다.

9일 오전 10시 임실군민회관 체육관에서 개최된 ‘제47회 임실군민의 날 기념 소충사선문화제 기념식’은 김형진 권한대행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향우회원, 군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체육장에 홍춘표(66세, 서울 구로구의회 의장)씨, 애향장에 박만근(66세, 전 재경임실군향우회장)씨, 효열장에 성문자(51세, 지사면 안하리)씨에게 군민의 장을 시상했으며, 청소년의 장에는 ‘신’부문에 김창신(오수고 2년)군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정재 이석용 의병장과 28의사를 추모하고 숭고한 정신을 기리기 위한 소충제례행사가 오전 11시부터 소충사 경내(성수면 오봉리 소재)에서 김형진 권한대행을 비롯한 관내 기관단체장, 유족,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정재 이석용 의병장은 을사조약으로 일제가 침략의 야욕을 노골화하자 1907년 8월 ‘호남의병 창의 동맹군’을 결성해 왜군을 크게 격파했으나 37세를 일기로 순절했다.

군은 정재 이석용 의병장의 애국애족 성심을 역사의 산 교육장으로 조성하기 위해 지난 2008년에 3억원을 들여 이석용 의병장과 28의사 동상을 건립했으며 금년에도 5억원을 들여 묘역주변 및 소충사 경내 개보수사업을 완공했다.

또한 제47회 소충사선문화제 행사가 10일부터 11일까지 관촌면 사선대광장 일원에서 전국농악경연대회, 사선녀선발 전국대회, 소충사선가요제 등과 우리가락배우기, 공예미술체험, 다문화가정체험행사 등이 다채롭게 열렸으며 청정 임실 농특산물도 전시·판매됐다.

임실=박영기기자 y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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