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풍년을 기원하며 백파제 통수식을 시작으로 농업용수 공급에 만전을 기한 한국농어촌공사 동진지사(지사장 서삼석)가 7일 오전 낙양리 현지에서 농업용수 단수를 알리는 납수제를 실시했다.

동진지사는 계속 되는 가뭄으로 농업용수 공급에 어려움이 예상되던 지난 2월부터는 원평천과 신평천 등 주요하천과 백산저수지와 능제저수지 등 주요저수지에 금강물을 다단계 양수해 채워 놓는 등 가뭄대책에 빠른 움직임을 보여왔다.

또한, 농민들과도 함께 절수 캠페인을 전개하는가 하면, 지평선 먼동반을 운영해 오전 6시부터 8시까지 현지 농업인들을 찾아가 애로사항을 경청해 업무에 적극 반영하고 농업인들의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등 가뭄과 수해에 대한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와 함께, 7일 오후에는 금구면 대화저수지에서‘수질오염 방재 시범 녹조제거 훈련’을 실시했다.

수질관리협의회 회원, 농업인, 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한 이날 훈련에는 수질보존의 필요성을 인식시키고 신속한 오염원을 차단·처리하고 방재약품과 동력분무기를 이용해 녹조방지제를 살포하는 등의 훈련을 했다.

동진지사 관계자는 “수질오염방재훈련을 정기적으로 실시해 실전 대처 능력 배양은 물론 수질오염 예방 홍보와 방재를 위한 농업인 등 각계각층의 수질의 중요성을 확산하기 위한 캠페인도 함께 전개해 환경 및 수질보존의 일등 공기업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제=조원영기자cwy94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