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초-중국 청도조선족학교 국제교류학습 전개
김제초-중국 청도조선족학교 국제교류학습 전개
  • 조원영
  • 승인 2009.10.07 16: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제초등학교(교장 송기원)는 글로벌 시대 학생들의 국제적인 안목을 키우기 위해 중국 청도조선족학교와 교류협정을 맺고 국제교류학습에 앞장서고 있다.

중국 청도조선족방문단은 4일부터 7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김제초교를 방문한 것은 지난 여름방학에 김제초교 학생, 학부모, 교사들로 구성된 방문단이 중국 청도를 방문한 데 이은 두 번째 국제교류학습을 위해서이다.

신종 플루가 유행으로 교사와 학부모들로만 구성된 방문단은 첫날은 전주한옥마을에서 1박을 하면서 한지공예품 만들기, 비빔밥 만들기, 판소리와 민요 듣기 등 체험학습에 참여하고 한옥마을 답사와 전통 민속놀이를 통해 우리의 전통 문화를 맛보는 소중한 기회를 가졌다.

김제초교에서는 이들에게 우리나라 초등학교의 학교교육과정 운영 전반에 대해 안내하고 수업참관 및 교실, 특별실과 첨단기자재 등을 소개하면서 교육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또한, 새만금 방조제를 방문해 더욱 긴밀해질 중국과의 관계에 대해 살펴보고 지평선축제를 막바지 준비중인 벽골제에 들러 금만평야의 풍요로운 황금빛 가을 들녘을 바라보며 우리나라의 농경문화에 대한 설명도 들었다.

김제초교와 교류협정을 맺은 청도조선족학교는 중국 연변 등지의 8만여 조선족 2∼3세대들에게 우리 민족혼을 고취하고자 조선족 모임의 후원을 받아 설립된 민족 사립학교이다.

김제초교 송기원 교장은 “앞으로 지속될 양교간의 국제교류학습은 학생들에게는 국제 이해와 세계화를 향한 큰 꿈을 심어주고 대내외적으로는 우리나라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김제=조원영기자cwy9460@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