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등록된 인구수는 26만6천190명으로 2008년 1월 이래 매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따라서 이런 추세면 올 연말 27만 도달도 무난할 것으로 전망돼 지역 발전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지난 1999년부터 2007년까지 해마다 2천∼3천명씩 감소했고 수도권 일부 도시를 제외한 대부분 도시들의 인구가 해를 거듭할수록 줄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극히 이례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여기에는 최근 군산에 둥지를 튼 현대중공업을 비롯한 수백여개에 달하는 크고 작은 기업유치와 ‘OCI’ 를 비롯한 기존업체들의 투자 확대 등이 큰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한마디로 일자리가 증가한 바람에 인구가 빠져나가는 도시에서 들어오는 도시로 전환됐다는 것.
시 관계자는 “현재 조성중인 새만금 산업단지가 본격 가동되면 군산의 인구 증가는 가히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가속도가 붙을 것 같다”고 말했다.
군산= 정준모기자 jj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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