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사우디 S&C 인터내셔널그룹의 호텔 등 관광시설 건립 사업이 한층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시에 따르면 지난 2007년 8월 국무회의에서 결정한 직도사격장 관련 정부 약속사업 중 하나인 비응도 군부대 소유권 이전사업이 지난달 29일 최종 마무리돼 소유권을 넘겨받았다고 밝혔다.
대상지는 비응도 38번지에 위치한 비응도 군부대로 토지면적 4만8천993.7㎡(1만4천800여평)과 통합막사 및 식당 등 건물 25동이다.
시는 소유권 확보를 계기로 레이더시설의 신축 이전과 산업단지 개발계획 및 토지이용계획 변경, 민간자본 유치를 위한 S&C사와의 본계약 체결 등 산적한 후속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매입한 비응도 부지를 천혜의 비경을 자랑하는 고군산군도와 새만금 개발사업 지역을 연계한 관광산업의 요충지로 발전시키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부대 부지는 사우디아라비아의 S&C 인터내셔녈 그룹이 약 3천억원을 들여 호텔과 국제컨벤션센터, 각종 레저 및 여가시설을 건립할 예정이다.
군산= 정준모기자 jj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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