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3년 옥구에서 태어난 선생은 1939년 일본 도쿄(東京)의 대성 사립중학교 4학년에 편입한뒤 취직하려 했으나 한국인에 대한 차별을 겪으면서 조국 독립운동에 투신할 것을 결심했다.
그해 겨울방학 때 귀향, 주변에 독립사상을 고취하고 선전하면서 일부 동지들을 포섭하고 구체적인 독립운동 방안을 협의하던 중 일경에 체포됐다.
선생은 1941년 12월 전주지방법원에서 치안유지법 위반으로 징역 2년을 선고받고 옥고를 치렀다.
정부는 선생의 공훈을 기려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했다.
유족으로는 아들 태영(동구종합건설대표이사) 이영(개인사업) 희영(농협중앙회)씨와 딸 영선(전 한양의료원 간호차장) 영숙(H&D 대표) 경숙씨가 있다.
발인 29일 오전 5시, 장지 대전국립묘지 애국지사 4묘역, 빈소 경찰병원 장례식장 1호 ☎(02)431-4400. 군산=정준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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