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보리로 빚은 ‘황금보리’ 소주, ‘새벽애(愛)’출시
황금보리로 빚은 ‘황금보리’ 소주, ‘새벽애(愛)’출시
  • 조원영
  • 승인 2009.09.25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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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민속주 제조업체인 모악산주조(대표 고양례)가 지역 대표 농특산물 중의 하나인 황금보리를 원료로 한 소주와 약주가 ‘황금보리술’ 과 ‘새벽애(愛)’ 개발해 시판에 들어갔다.

김제시의 향토사업 지원금을 받아 개발 출시된 황금보리 소주는 진봉, 광활 보리 작목반과 계약 재배를 통해 공급받은 보리로 만든 무색소, 무방향제, 무방부제 순곡주로 보리만을 원료로 만든 술로는 전국에서 처음이다.

이들 제품들은 곡물의 피질에 많은 단백질이 아미노산으로 분해되어 나는 누룩의 독특한 향이 구수한 맛을 자아내며 50%의 도정을 통해 만들었기 때문에 맛이 매우 부드러워 텁텁하거나 까칠한 맛이 없으며, 특히, 새벽애(愛)는 몸에 좋은 한약재를 달여 만든 약주로 단맛, 신맛 등 6가지 맛이 서로 어우러져 은은한 향을 발산한다.

김용덕 모악산주조 사장은 “오는 2012년부터 정부가 보리수매를 중단하는 정책에 따라 지역농가들의 보리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이번에 보리를 원료로 한 술을 개발했다.”며, “내년부터는 기계설비, 홍보, 마케팅 자금을 지원받아 본격적으로 홍보 판촉을 벌일 예정이며 이번 추석 명절에는 고향을 찾는 출향인들에게 널리 알려 보리농가들이 안정적으로 보리재배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김제=조원영기자cwy94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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