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시과·포도, 러시아 간다
지리산 시과·포도, 러시아 간다
  • 남원 양준천
  • 승인 2009.09.21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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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의 대표적인 특화작목중 하나인 사과와 포도가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맛과 당도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아 21일 러시아 사할린으로 처음 수출길에 오른다.

21일 남원시는 이번에 러시아로 수출하는 사과는 홍로, 포도는 켐벨품종으로 농수산물유통공사 전북지사에서 유망바이어를 추천, 남원원협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예냉처리 및 공동선별해 4톤 수출을 시작으로 연간 200여톤을 수출하기로 수출상담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남원사과는 지리산 고랭지 자락에서 128농가가 90ha에서 재배, 당도가 높고 저정성이 강한 것이 큰 특징이고 포도 역시 농림수산식품부에서 호남에서는 유일하게 45농가(26ha)가 대미수출원예전문단지로 지정, 엄격한 수출검역을 건친 후 매년 미국과 동남아로 30여톤을 수출하고 있다.

이에따라 남원시는 향후 고랭지역의 사과, 포도를 지역특화품목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을 세우고 수출농가 및 수출업체들이 안전하게 수출할 수 있도록 농식품 수출보험료 및 신선농산물 수출물류비 지원 등 각종 행정적 지원을 펼쳐나간다는 계획이다.

남원=양준천기자 jcy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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