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정민철의 '23번' 영구 결번키로
한화, 정민철의 '23번' 영구 결번키로
  • 관리자
  • 승인 2009.09.10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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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오는 12일 공식 은퇴식을 갖는 정민철(37)의 등번호 23번을 영구결번키로 했다.

한화는 10일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 2005년 은퇴한 장종훈에 이어 창단 이후 두번째로 정민철의 등번호를 영구결번한다"고 알렸다. 지난 1992년 입단한 정민철은 지난 1999년 팀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견인하는 등 지난 18년간 한화의 간판 투수로 활약해 왔다.

프로야구 통산 최다승, 최다선발출장, 최다완봉승, 최다투구이닝, 최다타자상대 부문에서 통산 2위를 기록하는 등 한국프로야구사에 큰 족적을 남긴 정민철은 이번 시즌 들어 플레잉코치를 하다 은퇴선언했다.

한화는 "성실하고 최선을 다하는 프로선수로서 후배들에게 큰 귀감이 되었다"며 영구결번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12일 홈경기에서 정민철의 공식 은퇴식을 실시하는 한화는 영구결번의 의미를 높이기 위해 외야석 부근에 LED를 이용한 대형 영구결번 조형물을 제작하였으며 은퇴식을 통해 영구 결번 제막식을 실시할 예정이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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