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타일랜드 세계잼버리장에서 장카쎄뇽 세계스카우트 사무차장으로부터 제1회 세계종교 심포지움이 스페인에서 개최된다는 설명을 들은 이후 많은 노력을 기울인 끝에 2008년 제주세계총회 지도자 회의에서 원불교 스카우트연맹 주관으로 2012년 한국에서 개최하기로 결정되었다. 매 3년마다 개최되는 이 행사는 2003년 스페인에서 카톨릭이 주관한바 있고, 2006년에는 타이완에서 불교 주관으로 이루어졌다. 그리고 2009년 올해는 이슬람교 주관으로 우간다에서 10월에 개최될 예정이다. 2012년 제 4차 세계종교심포지움 준비사무국을 마련한 원불교 스카우트 연맹은 특허를 낸 원만이를 캐릭터화하여 전 세계 167개국에 종교와 함께 한국을 알리는 사업을 하게 된다.
한편 김세은 사무처장은 “스카우트에서는 전 세계적으로 매년 9월 첫째 주 토요일에 우드배지 재회행사가 열리는데 이날은 지도자들끼리 해마다 만나 그 간에 있었던 일을 이야기하며 앞으로의 행사에 더 열심히 할 것을 다짐하는 자리이기도 해서 사무국 개소일을 같은 날에 맞췄다며 매우 뜻 깊은 날이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국에서 100여명 이상이 참석해 우드배지 행사와 사무국 개소를 축하했다.
유영희 도민기자<소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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