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사과 신품종 '자홍' 품질 우수
진안사과 신품종 '자홍' 품질 우수
  • 권동원
  • 승인 2009.09.09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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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지역에서 생산되는 사과의 당도가 일반사과 평균 당도보다 높으며, 전국 최초로 진안에서 재배한 신품종 자홍의 품질이 뛰어난 것으로 확인되어 기대를 높이고 있다.

진안군은 지난 8일 송영선 군수, 유관기관장, 사과재배 농가 등 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안읍 단양리 금마마을 정명락(50) 농가를 비롯한 4개 과수원에서 ‘2009 사과 종합평가회’를 갖고 진안사과의 우수성을 평가했다.

평가는 식재 1년차 사과나무 성장상태와 2년차, 3년차, 5년차 사과의 착과 상태와 당도 테스트 등으로 진행됐다.

평가결과 올해 출하되는 홍로는 당도가 16%로서 일반사과 평균당도보다 1% 정도 높게 유지되고 있었다.

특히, 품종 출원 후 처음 재배한 신품종 자홍이 기존 홍로사과 보다 품질이 우수하게 나와 진안사과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홍로를 한단계 계량한 자홍은 색과 씹히는 맛이 좋으며, 홍로보다 당도가 높게 나왔다.

진안군은 2007년사과원 조성을 시작 올해부터 본격적인 출하가 시작된다.

150ha면적에 사과재배하며 추석과 설을 겨냥해 조생종 30%, 중만생종 70%로 품종 안배가 되었다.

송영선 군수는 “식재 후 초기생률이 중요하므로 나무를 키우기 위해 과다한 착과는 지양해 줄 것”을 농가에 당부하며 “환경농업대학과 사과사랑교실을 통해 지속적인 교육을 실시하여 기술수준을 상향 평준화하고 전국 최고의 사과를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

진안=권동원기자 kwond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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