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특별자치시 출범시키자"
"새만금특별자치시 출범시키자"
  • 박기홍
  • 승인 2009.09.09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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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홍렬 한나라 도당위원장, 군산·김제·부안 등 통합 촉구
한나라당 전북도당(위원장 유홍렬)이 군산과 김제, 부안을 하나로 묶어 ‘새만금특별자치시’로 통합해야 한다고 주장해 관심을 끈다.

전북도당은 9일 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새만금을 집중적으로 개발하기 위해선 단일 행정구역으로 통합이 필요하다”며 “군산과 김제 부안 3개 시·군을 행정적으로 통합하여 가칭 ‘새만금특별자치시’로 출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북도당은 이날 “새만금특별자치시 통합은 전적으로 해당지역 주민 손에 달려 있다”며 “통합이 이뤄지면 2천114㎢의 광활한 면적에 100만 이상 인구의 대도시로 태어나 대중국과 환황해권의 전진 허브로 태어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게 된다”고 말했다.

유홍렬 위원장은 “이미 한나라당 중앙당과 관계부처와 새만금특별자치시에 대한 교감을 가진 바 있다”며 “도내 각계각층의 도민의견 수렴 과정에서도 반드시 새만금특별자치시가 이뤄져야 된다는 공감대를 확인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3개 시·군 주민들의 공감대만 이뤄진다면 중앙정부로부터 최대한의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전북도당 차원에서 적극 나서겠다”며 “필요하다면 도당에 통합추진지원본부를 설치하여 새만금특별자치시 통합뿐만 아니라 도내 다른 자치단체 간 자율통합에 있어서도 향후 지원 요청이 있을 경우 언제든지 협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회견에는 유 위원장과 전희재 전주 덕진지역 당협위원장, 나국현 도당 대변인 등이 함께해 새만금특별자치시의 통합추진이 시급함을 강조했다.

박기홍기자 kh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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