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보건소 한방 이동진료 호평
완주군 보건소 한방 이동진료 호평
  • 김한진
  • 승인 2009.09.07 17: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완주군 보건소가 마땅한 한방 의료기관이 없어 불편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들을 위해 올해 5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한방 이동진료가 큰 호평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 보건소는 농촌 및 오지 지역, 취약 지역 독거노인과 노인부부 세대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한방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지금까지 120회에 걸쳐 이동진료를 펼친 결과 2천640명의 취약지역 주민들이 진료를 받았다고 밝혔다.

특히 한의사, 간호사 등 5명으로 구성된 한방진료반이 현지에 출장해 혈압, 혈당측정 등 기초검사는 물론 한의사의 진맥과 진료상담을 통해 침, 뜸, 부황 등의 한방시술과 투약을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노인인구가 많음에 따라 중풍을 예방할 수 있도록 만성질환 예방·관리 교육을 병행 실시함으로써 주민들의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농촌인구의 고령화와 생활양식의 변화로 인해 만성 퇴행성질환이 증가하는 등 한방 의료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늘어나고 있음에도, 시간적·경제적 여건이 좋지 않아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며 하는 “앞으로 의료 취약지역 주민들의 건강증진과 치료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완주=김한진기자 khj2365@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