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자연순환농업 메카로 부상
김제시, 자연순환농업 메카로 부상
  • 조원영
  • 승인 2009.09.03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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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순환농업 메카로 부상하고 있는 김제시에 3일 경남 밀양시를 비롯한 전국 지자체 및 농가, 관련기관 등지에서 김제시의 자연순환농업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방문, 김제시의 선진기술에 대한 노하우를 익혔다.

김제시는 지난해 25억원을 투자, 하루 100톤 처리 분량의 에버그린 공동자원화 시설을 완공했고 퇴액비 살포 시스템을 갖춘 9개의 액비유통법인을 지정 운영하고 있다.

또한, 160기의 액비저장조 등 기반을 갖추고 매년 2,200ha 면적에 4억3천만원의 액비 살포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공동자원화시설, 가축분뇨 바이오가스시설, 액비저장조, 살포장비 등을 추가로 확보, 친환경농업단지, 지평선브랜드 농산물과 연계해 ‘자연순환농업 메카’로서의 입지를 굳힌다는 방침이다.

이날 김제시를 방문한 경남 밀양시 관계자는 “김제야말로 드넓은 농경지가 있어 퇴액비 살포 하드웨어를 갖춘 최적의 지역“이라고 감탄했다.

자연순환농업이란 가축분뇨의 퇴·액비를 농경지로 환원해 농토를 비옥하게 하고 농산물을 친환경적으로 생산하는 자원순환형 농업 시스템으로 김제시는 지난 2003년부터 사업에 착수, 호응과 성과가 좋아 지난 2006년부터 본격 시행해 경종농가와 축산농가의 윈윈사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시는 오는 2011년까지 퇴액비 기반시설을 완비하고 운영시스템을 구축, 전국 제1의 자연순환농업 메카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김제=조원영기자 cwy94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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