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3년간 3억원의 지원으로 운영되는 '사교육 없는 학교'는, 다양한 수요자 중심 프로그램 개설과 운영을 통해 학부모의 사교육비 부담을 해소함과 동시에 학생들에게 질 높은 교육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매년 학생과 학부모 및 교직원의 평가를 통해 운영과정과 방식 및 수업의 밀도 등을 조율해 갈 계획이어서 사교육 절감효과에 대한 진정성을 검증받게 돼 학부모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교육 없는 학교 만들기'의 효율적인 운영 및 지도를 위해, 정일여중은 다양한 실천사례들을 상호 공유해 학교 여건에 적합한 공교육 프로그램 및 사교육 대체 프로그램을 모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학부모 교실을 통한 학교와 가정의 연계를 강화하고 사교육비 경감 및 ‘사교육 없는 학교’ 운영에 대하여 학교 홈페이지, 가정통신문, 홍보물 배부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하여 지속적으로 학부모 계도 활동을 전개할 것이고, 다양하고 충실한 학교교육과정 운영으로 공교육 신뢰 회복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 했다.
오 교장은 “기초생활 수급자와 차상위 계층, 결손가정의 학생 비율이 유난히 높은 우리 학교가 "사교육 없는 학교"로 지정되어 사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게 된 점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며, 교과지도 프로그램 일색에서 탈피해 사교육에서는 한 번에 충족될 수 없는 다채로운 사교육 없는 학교 운영으로, 미래사회의 주역이 될 학생들에게 지식과 인성, 양면의 균형 잡힌 교육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정읍=김호일기자 kho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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