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정일여중 '사교육 없는 학교' 선정
정읍 정일여중 '사교육 없는 학교' 선정
  • 김호일
  • 승인 2009.09.01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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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정일여자중학교(교장 오이택)는 2009학년도 교과부 ,전북도교육청주관으로 실시되는 '사교육 없는 학교'로 선정이 됨에 따라,2학기를 맞아 '사교육 제로화' 운영에 나섰다.

앞으로 3년간 3억원의 지원으로 운영되는 '사교육 없는 학교'는, 다양한 수요자 중심 프로그램 개설과 운영을 통해 학부모의 사교육비 부담을 해소함과 동시에 학생들에게 질 높은 교육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매년 학생과 학부모 및 교직원의 평가를 통해 운영과정과 방식 및 수업의 밀도 등을 조율해 갈 계획이어서 사교육 절감효과에 대한 진정성을 검증받게 돼 학부모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교육 없는 학교 만들기'의 효율적인 운영 및 지도를 위해, 정일여중은 다양한 실천사례들을 상호 공유해 학교 여건에 적합한 공교육 프로그램 및 사교육 대체 프로그램을 모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학부모 교실을 통한 학교와 가정의 연계를 강화하고 사교육비 경감 및 ‘사교육 없는 학교’ 운영에 대하여 학교 홈페이지, 가정통신문, 홍보물 배부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하여 지속적으로 학부모 계도 활동을 전개할 것이고, 다양하고 충실한 학교교육과정 운영으로 공교육 신뢰 회복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 했다.

오 교장은 “기초생활 수급자와 차상위 계층, 결손가정의 학생 비율이 유난히 높은 우리 학교가 "사교육 없는 학교"로 지정되어 사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게 된 점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며, 교과지도 프로그램 일색에서 탈피해 사교육에서는 한 번에 충족될 수 없는 다채로운 사교육 없는 학교 운영으로, 미래사회의 주역이 될 학생들에게 지식과 인성, 양면의 균형 잡힌 교육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정읍=김호일기자 kho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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