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소방서(이선재 서장)는 운전자들이 엔진을 정지하지않고 연료를 주입함으로써 차량화재는 물론 공회전으로 인한 대기오염 및 원유수입에 따른 외화낭비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달 31일부터 10일까지 주유소 및 시민을 대상으로 집중홍보 및 캠페인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실제로 연지동 A주유소의 경우 ‘주유중 엔진정지’라는 표지판이 놓여져 있는데도 불구, 주유를 하려는 운전자들의 대부분이 시동을 끄지 않은 상태에서 주유를 요청해,주유소측은 아무런 재제없이 연료를 주유해주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따라 소방서는 주유소 및 주유소협회와 합동으로 전개하며 운전자에게는 연료를 주입할때는 반드시 엔진을 끄고 연료주입을 할 수 있도록 당부하고 주유소측에는 자체 전광판 및 휴지 등 사은품에 “주유중 엔진정지” 문구를 삽입, 계도·홍보해 나간다고 밝혔다.

소방서는 집중홍보기간 이후에는 주유중 엔진정지의무를 이행하지 않는 주유소 관계자에 대해서는 1차 50만원, 2차 100만원, 3차 200만원 등의 과태료가 부과되며 주유중 엔진을 정지 않은 운전자에 대해서는 처벌규정이 없기 때문에 이에따른 생활화가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연중 켐페인을 강력 추진해 나간다며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정읍=김호일기자 kho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