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은 무주군에서 친환경농법으로 생산한 농산물의 안전성을 더욱 강화하고 특히, 사과를 지역의 특화 품목으로 육성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협약서에는 지리적 표시등록품인 사과의 안전관리 수준향상을 위해 협력할 것과 잔류농약검사, 친환경인증 신청 및 심사, 원산지조사 등 제반활동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노력할 것, 식생활 안전관리에 필요한 정보공유, 신속한 조치 및 농산물 관련 법령 · 제도 · 정책 등에 관한 교육지원을 위해 협력해 나갈 것 등을 약속했다.
군은 이번 협약으로 무주농산물에 대한 신뢰도제고는 물론, 농가가 부담해 오던 잔류농약검사비용 2,280여 만원(연간)도 충분히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군 농업기술센터 김영수 소장은 “오늘 협약을 기반으로 올 4월 지리적표시제 표시등록 인증(제56호)을 받은 무주사과를 소비자들이 인정하는 명품으로 만들 것”이라며, “앞으로 생산농가가 농약안전 사용기준을 준수토록 교육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잔류농약검사를 강화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무주=임재훈기자 ljh9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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