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사업 확정자 및 귀농 희망자 현장 체험학습이 27일부터 28일까지 1박2일 동안 임실군 지사면 안하녹색농촌체험마을(위원장 신현복) 도·농교류센터에서 개최된다.

농림수산식품부가 주최하고 전라북도 인력개발원과 (주)오르빌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체험학습은 도시민이 영농 결심·실행에 앞서 농업현장 체험과 영농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교육 기회를 제공하여 안정적 농촌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목적으로 품목별 핵심 재배기술 습득 및 농업·농촌에 대한 이해 제고와 농업·농촌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제공으로 귀농·귀촌에 따른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목표를 두고 3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첫째 날에는 시골밥상 챙겨먹기, 마을 둘러보기, 녹색농촌체험마을 사례 탐구, 손두부 만들기 체험 및 시식, 화훼유리온실 농장실습, 인연 맺기 및 소감 발표순으로 진행되고 둘째 날에는 기상과 함께 십이연주 탐방(등산), 시골밥상, 두부·청국장 음식조리 실습, 농업 로컬푸드, 평가 및 정리 순으로 진행된다.

(주)오르빌(대표 황의동)의 전문 강사가 진행하는 이번 체험학습은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교육형태로 농사체험 및 워크샵을 통하여 귀농자들이 앞으로 농촌정착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안하녹색농촌체험마을은 지난해 2억 2천만원의 사업비 들여 마을경관조성과 생활편의시설, 체험기반시설 등 도농교류 확대를 위한 기반시설을 조성하여 도시민들이 고향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편안하고 쾌적한 휴양공간으로 운영하고 있다.

임실=박영기기자 yk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