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희의 행복논술
최지희의 행복논술
  • 김경섭
  • 승인 2009.08.27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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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신문으로 진행하는 토의?토론수업(1)

신문은 교육과정에서 다양한 이로움을 준다. 특히 흥미와 참신함이 요구되는 토론수업에 있어서는 새로운 주제와 자료를 제시함으로써 주요관심사가 되는 주제를 찾기 쉽고, 흥미도 확보할 수 있는 이로움이 있다. 신문에서 보도되는 사건들은 실제로 일어나고 있는 일들이다. 현실에서 논제와 자료들을 찾아 문제의 원인과 과정을 분석하고 결과를 예측하는 것은 현실을 알고 미래를 대비할 수 있다.

대화와 토론은 민주주의의 기본적인 생활태도로 토론의 주제를 신문에서 찾는 것은 설득력 있는 근거를 제시할 수 있다. 또한 근거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며, 어떠한 문제에 대한 다양한 생각이나 의견을 교환하고 설득하면서 창의적 사고력을 높일 수 있다. 토의 토론은 민주사회에서 자유로운 의사표현과 합리적인 문제해결을 위한 기본적인 의견교환 양식이다. 토의?토론 습관을 어릴 때부터 습관화 시키는 것은 민주사회를 살아가는 민주적인 태도를 기르는 데 꼭 중요한 요소이다.

토의와 토론은 명확하게 구별하기 쉽지 않지만 어원으로 살펴 볼 때 토의는 희랍어 ‘dischos’에서 나온 ‘주의 깊게 검사하다’ 또는 ‘검토하다’의 뜻을 갖는다. 토론은 ‘dabate’는 라틴어 ‘debattuo’에서 나온 말로 ‘분리’, ‘이탈’을 뜻하는 접두사 ‘de-’와 치다, 때리다의 뜻을 뜻하는 ‘battuo’의 합성어이다. 즉 서로 떨어져 분리되어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싸우고 투쟁하는‘ 것을 뜻한다. 토의에 비해 토론은 각자의 주장과 관점이 찬성과 반대로 분명하고 확연하게 나누어 싸우는 ‘논쟁적, 형식적, 과정적’ 사고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어떤 주제에 대하여 서로 다른 주장을 하는 사람들이 논증이나 검증을 통해 자기주장을 정당화하고 다른 사람을 설득하려는 말하기 듣기 활동”이라고 한다.

토의·토론의 유형에는 심포지엄, 패널토의·토론, 원탁, 포럼, 세미나 워크숍, 브레인스토밍, 버즈, 인터넷, 이메일을 통한 사이버토론 등을 진행할 수 있다. 토의·토론의 진행절차 및 방법은 정기적인 가족토론 시간을 갖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독서토론, 가족회의 등과 병행할 수 있다. 학교에서는 신문에 나온 주제에서 내용을 요약, 자기 생각을 발표하는 기회를 자주 갖는다. 평소에 토론 주제 찾기를 생활화 한다.

신문에서 ‘이달의 좋은 기사, 토론할 기사를 찾고 ’개요-원인-이유-결과-해결방법을 찾고 생각을 정리하고, 이를 정확하게 전달하는 훈련을 지속적으로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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