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부골 탑프루트 포도 '넘버원'
흥부골 탑프루트 포도 '넘버원'
  • 남원 양준천
  • 승인 2009.08.26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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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고랭지 흥부골 탑푸르트(포도)가 대도시 소비자들로부터 전국 최고의 포도로 인정받아 높은 소득을 올리고 있다.

전북도 동부 지리산권에 위치한 운봉, 인월, 아영, 산내 등 해발 400∼600m의 고랭지에서 생산되는 흥부골 탑푸르트(포도)는 천혜의 자연 자원인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큰 기후적 강점을 최대한 활용, 평야지에 비해 당도가 높고 과육이 단단하며 향이 뛰어나 26일 현재 1박스(5kg)당 2-3만원의 좋은 가격에 출하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흥부골 탑푸르트 포도는 품질 기준을 엄격히 정해 당도 15°BX 이상이고 무게는 송이당 380g-420g, 착색도는 최상급으로 농약잔류 검사를 받아 허용기준 이하의 포도를 27일 공동선별을 시작으로 현대백화점을 비롯 서울, 광주, 순천 등에 오는 9월말까지 출하한다는 것.

시 농기센터는 고랭지 아영지역에서 최고품질의 포도를 생산하기 위해 2단계(2009-2011)로 탑푸르트 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올해는 지구온난화에 대비한 비가림개폐시설을 시설, 포도생육에 적합한 환경을 조성해 흥부골 지역을 고품질 포도 주산지로 부각시켜 소득을 극대화시킨다는 전략이다.

한편 운봉과 아영 등 고랭지 지역을 중심으로 현재 112ha를 재배, 연간 60억원의 조수익과 농가당 2천7백만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는 고랭지 대표적인 작물로 기존 재배농가의 재배면적 확대를 통한 전업화(농가당 1ha)와 귀농인과 연계, 오는 2016년까지 재배면적을 600ha 이상 대대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남원 양준천기자 jcy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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