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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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태중
  • 승인 2009.08.26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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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 신청사 이전에 거는 기대

전라북도교육청이 진북동 청사 시대를 마감하고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에 새로이 지은 청사로 금년 9월 말경에 이전한다. 진북동 교육청사는 지난 1964년4월 현재 장소에 터를 잡은지 올해가 45년째 되는 해이다.

현 진북동 교육청사는 초대 전라북도 교육수장인 김용환 교육감부터 현 최규호 교육감까지 8명의 교육감이 전북 교육정책의 지휘봉을 잡은 장소이기도 하다.

그동안 도교육청은 비좁은 기존건물에 수차례 증축공사를 하여 청사 공간을 넓혀서 사용 하여 왔으나 도교육위원회 1국 1과와 도교육청2국2실10개과 직원 400여명과 수많은 민원인들을 수용 하기에는 많은 불편과 어려움이 뒤따랐다.

실예를 들면 그동안 회의실 부족으로 도교육청주관 회의가 자주 전주교육청에서 개최되는 관계로 업무 담당자들이 협의차 도교육청과 전주교육청을 오가는 불편함이 있었는가 하면, 각종시험 원서접수 장소로 전주교육청을 사용 하기도 했다.

반면에 전주교육청 입장에서 보면 바로 인근에 도교육청이 자리잡고 있어 업무협의나 회의참석시 시간이 절약 되는등 많은 혜택(?)을 누려 왔으나 이제는 그러지 못할것 같다. 더불어 집근처에 거주하는 믿음직스런 집안어른이 멀리 타도로 이사가는 듯한 아쉬운 마음이 들기도 한다.

이번에 이전하는 효자동 새 교육청사는 부지면적 26,120㎡에 지상9층, 지하1층으로 건물연면적 17,356㎡의 최신식 건물로 쾌적한 주변환경과 효율적인 내부공간 그리고 드넓은 주차장을 갖추고 있다. 따라서 앞으로 신교육청사를 방문하는 학생,학부모,민원인들이 아무런 불편함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무쪼록 새로 지어진 삼천동 교육청사에서 학생,교직원,학부모를 위한 양질의 교육정책이 쏟아져 나오길 기대해 본다.

최 창 암 전주교육청 총무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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