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딧불복숭아 '날개 돋쳤네'
반딧불복숭아 '날개 돋쳤네'
  • 임재훈
  • 승인 2009.08.25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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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반딧불복숭아 출하가 본격화되기 시작하면서 도시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가격도 현재 4.5kg 한박스당 1만원에서 1만 5천원선으로 저렴하다.

관광객 김 모 씨(40세·서울)는 “무주에 왔다가 우연히 복숭아를 맛보게 됐는데 정말 최고였다”며 “친환경복숭아가 가격도 너무 저렴해 주변에 선물하려고 많이 구입했다”고 전했다.

9월 말까지 출하되는 무주반딧불복숭아는 일교차가 크고 일조량이 풍부한 고지대에서 주로 생산돼 타 지역 복숭아에 비해 당도가 높고 육질이 부드러우며, 맛과 향이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무주군에서는 현재, 무주읍과 설천면 일대 1백 여 농가(48ha)에서 연간 586여 톤을 생산, 대전과 광주 등 인근 지역의 청과시장에 출하하고 있으며, 생산농가 중 80%이상이 친환경인증을 받아 EM 농법 등 저농약, 친환경 농법으로 복숭아를 생산해 품질과 안전성 면에서도 인정을 받고 있다.

한편, 복숭아는 사과산과 구연산 등 다양한 유기산과 식이섬유를 포함하고 있어 식욕증진과 피로회복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무주=임재훈기자 ljh9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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