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산식 지주시설은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이 연구개발한 ‘저비용 고효율의 신개념 지주시설’로 생육기 과일무게에 의한 가지 처짐을 방지하기 위해 나무 중앙에 쇠파이프 기둥을 설치하고 그 기둥에 끈을 달아 가지에 묶는 방식을 말한다.
군 관계자는 “기존에는 농가에서 가지 처짐을 방지하기 위해 받침대를 설치했었지만 효과는 적으면서 불편함만 초래했었다”며, “우산식 지주시설은 저비용으로 설치가 용이하고 이동이 간편하다는 장점이 있어 농업인들이 고품질 과일을 생산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농업현장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신기술을 현장에 적용하기 위해 2007년 5월 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현 국립원예특작과학원)와 기술협약(MOU)을 체결했던 무주군은 현재까지도 다양한 분야에서 농촌진흥청과 협력을 계속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무주=임재훈기자 ljh9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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