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기업도시 추진 불씨
무주기업도시 추진 불씨
  • 임재훈
  • 승인 2009.08.24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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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광부 대책회의서 대한전선측 수용재결 기간연장 밝혀
무주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사업주체인 대한전선이 수용재결 기간연장을 신청할 계획임을 밝혀 사업추진의 불씨는 살아남게 됐다.

사업성이 없다는 이유로 장기간 표류하고 있는 무주기업도시 대책회의가 지난 24일 오후 2시부터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에서 열린 가운데 대한전선 고위 관계자는 “무주기업도시 실시계획용역 착수 시점인 내년 1월까지 대체 또는 공동사업자를 찾겠다”고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사업추진의 전제조건인 수용재결 기간연장과 사업추진에 대한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해석된다.

수용재결은 기업도시 예정부지를 원활히 매수하기 위해 꼭 필요한 토지수용권으로 지난 2007년 기업도시 사업자가 지정된 이후 오는 10월 2일이 만료되며 1년 연장이 가능하다.

이날 회의에 참석했던 홍낙표 무주군수는 “대한전선이 사업추진 의지를 밝힌 만큼 무주군은 대한전선과 수용재결 기간연장에 대해 긴밀히 협의하는 한편, 전북도가 참여하는 TF팀을 구성해 사업추진을 적극적으로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문체부 관광레저도시과 김현욱 과장은 “오는 9월 10일 기한인 수용재결 기간연장 신청서가 접수되면, 국토해양부와 타당성을 검토한 후 10월 1일 관보에 게재함으로써 발효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대책회의에는 문체부 김성일 관광레저기획관, 김현욱과장, 홍낙표 무주군수, 무주군 기업도시개발사업소 및 대한전선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무주=임재훈기자 ljh9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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