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바래봉 파프리카 '인기몰이'
지리산 바래봉 파프리카 '인기몰이'
  • 남원 양준천
  • 승인 2009.08.20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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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자락에 위치한 남원시 운봉파프리카가 본격 생산에 돌입, 국내 수요는 일본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어 높은 소득이 예상되고 있다.

20일 시는 해발 400m이상의 고랭지에서 생산되는 운봉파프리카는 고랭지 이점을 최대한 살려 재배한 친환경 우수농산물로 비타민, 베타커로틴, 철분 등 영양이 풍부하고 맛이 매우 뛰어나 선진국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연합사업(08년 수출실적 13억원)으로 출하하고 있는 지리산 바래봉 파프리카는 일본에서 선호도가 높아 전체생산 물량의 50%이상이 수출되고 있고 국내 소비도 타지역보다 맛이 좋고 빨강, 노랑, 주황 등 빛깔이 고와 수도권 소비자들이 선호하고 있는 고품질 웰빙농산물로 평가 받고 있다.

바래봉파프리카는 남원시의 전략작목 중점육성계획에 따라 오는 2016년까지 조성면적을 100ha로 확대하고 550억원을 시설현대화에 투자, 단위면적당 생산량을 3.3㎡당 2배인 60kg으로 증대하고 재배농가의 연합으로 고랭지와 평야부 등 지리적 이점을 최대한 살려 연중생산 시스템을 구축, 소득향상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운봉농협(조합장 서정구)이 주관하고 있는 바래봉파프리카는 13ha에서 1,600M/T을 생산 지난해 29억원의 매출에 이어 올해는 35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고 국내소비는 E-마트 및 홈플러스 등에 대부분 출하하고 농협에서는 전국적으로 12개 농협이 협의체를 결성,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있다.

한편 최중근 남원시장과 김원규 농협남원시지부장은 20일 지리산골 하절기 운봉파프리카 생산이 본격화 되면서 수출에 여념이 없는 운봉농협 농산물 집하장(APC)을 방문 파프리카 생산농가의 고충을 청취하고 수출관계자를 격려했다.

최중근시장은 “남원지역의 우수한 농산물이 제값 이상을 받을 수 있도록 농협과 함께 공동마케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원=양준천기자 jcy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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