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교육발전협의회 주관으로 실시된 이번 견학은 학생들에게 학습동기를 부여하고 미래에 대한 목표설정에 도움을 준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학생들은 서울대 경영대학 김영진 교수로부터 학습동기와 능률에 대한 특강을 듣고, 무주군 출신(설천고 졸업)으로 서울대 법대 2학년에 재학 중인 정다운 학생을 만나 공부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번 견학에 참가했던 한 학생은 “시골에서 공부를 하다보니 아무리 잘해도 뒤떨어지는 것 같고 불안한데 선배를 만나서 자신감을 얻었다”며, “확실한 목표를 정하고 열심히 노력해서 시골에서 고등학교까지 다녔지만 도시 애들 못지 않다는 것을 꼭 보여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학생들은 우리나라 최전방 강원도 철원지역에 들러 현지 군부대 장교의 안내로 비무장지대, 최전선 북한의 모습과 제2땅굴을 둘러봤다.
무주군 교육발전협의회 관계자는 “지역을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지역의 인재들을 키워야 한다는 취지에서 견학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무주=임재훈기자 ljh9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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